對日수출 감소 심각.. 1월 10억弗.. 전년비 3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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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지난 1월의 대일본 수출감소율이 전체 수출감소율의 3배를 넘는 등 대일수출 저하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OTRA에 따르면 지난 1월 우리나라의 대일수출은 10억6백8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9%가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수출감소율(9.6%)의 3배가 넘는 수치이다.
2월말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월 국별 수출입 통계(엔화기준)에서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5.7%가 감소해 일본시장내 전체 평균수입감소율 9.3%의 2.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일수출 감소는 우리의 주력품목인 석유제품(53.0% 감소),철강(39.1%),반도체(49.9%),컴퓨터(37.4%) 등이 부진을 면치 못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일본경기침체의 지속 엔화약세 현상 중국의 일본시장 공략 강화도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중국의 공세강화로 일본기업들이 수입선을 중국쪽으로 변경하고 있어 의류 신발 장난감 등은 중국산 제품이 일본내 수입시장의 80%이상을 점유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