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증시 유망株-코스닥] 현주컴퓨터 : (애널리스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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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컴퓨터는 내수판매가 95% 이상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빠른 국내PC경기회복의 가장 큰 수혜를 볼 전망이다.
특히 최근 전체적인 부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조립PC의 가격 메리트 상실로 조립PC고객의 40% 이상이 브랜드PC로 구입 전환을 시도하고 있어 브랜드PC 중 저가정책으로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현주컴퓨터에 기존 조립PC수요의 이동이 가장 크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들어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매출액은 3백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는 가장 PC경기가 좋았던 2000년 1월의 3백83억원에 거의 근접한 실적이다.
1월의 PC판매량은 3만4천5백대로 2001년 1월의 2만2천9백대에 비해 51% 증가하였다.
2월은 설날연휴로 인해서 PC판매량이 줄어들어 매출액이 2백48억원에 그쳤으나 전체적인 회복 기조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3월은 국내PC업체의 최대 성수기인 입학 시즌이어서 현주컴퓨터는 월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주가의 긍정적인 움직임도 기대된다.
2002년 회계연도(2001년7월~2002년6월) 매출액은 3천3백91억원,순이익은 21억원,수정EPS는 127원으로 추정된다.
2003년 회계연도는 GE계약 물량의 본격적인 매출 가세로 매출액은 3,961억원, 순이익은 31억원, 수정EPS는 185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7월부터는 그 동안 대만에서 OEM으로 공급 받아 온 노트북PC가 현주컴퓨터가 자체 개발한 노트북으로 서서히 대체될 예정이어서 노트북의 판매량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02년 예상 실적 기준 22.8배로 코스닥 전기.전자업종의 평균 PER(15.5배)에 비해 높은 수준이나 PC산업이 회복단계에 있고 3월은 동사의 PC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어 이에 따른 모멘텀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으로 "단기매수(Trading BUY)"를 제시한다.
< 현대증권 권성률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