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록의 기수 박혜경과 재즈가수 서영은의 조인트 콘서트가 16~17일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다. "사랑 이별,그리움"을 주제로 1부에서는 각각 자신의 음악세계를,2부에서는 초대 손님과 합동 무대에 나선다. 최근 발매된 박혜경의 3집 앨범 "Feel me"는 하루 주문량이 3천~5천장에 달해 인기를 얻고 있다. 타이틀 곡 "Rain"이 수록된 3집 앨범에서 박혜경은 특유의 보이스 컬러가 우울한 멜로디에 녹아 들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그녀는 4월말에 단독 콘서트에 이어 5월부터는 전국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조인트 공연은 향기 요법을 이용한 무대장치로 관객들에게 봄향기를 맡으며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최첨단 시설로 꾸민다. 커플들을 위한 노래선물과 댄스파티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들 가수는 공연 주제에 맞게 화려하고 드레시한 의상으로 무대에 나설 계획이다. 공연은 16일 오후7시,17일 오후3시 7시. 1588-7890,1555.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