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흥정보통신은 지난해 142억3백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적자폭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경상손실은 132억9천7백만원에 달했다.또 매출액은 127억5천9백만원으로 전년대비 42.5% 줄었다.
이는 창업주의 급작스러운 사망이후 2세 경영체제하의 신규 수주 금액축소와 영업관리 및 원가관리가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3조원대 연간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올렸다. 그룹 핵심인 우리은행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첫 순이익 '3조 클럽'에 진입했다.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번 순이익은 2022년 기록한 3조1417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2023년에는 2조5056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바 있다.지난해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3%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4261억원으로 집계됐다.이자이익은 8조88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중소기업 특화점포 신설,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중점 지원 등으로 기업대출 부문을 9.0% 늘려 자산성장을 이끈 영향이다.비이자이익은 1조5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9% 급증했다. 은행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과 비은행부문의 다각적인 영업 확대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이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순영업수익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까지 확대됐다.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42.8%로 나타났다. 증권사 출범 등으로 비용이 증가했지만 효율적인 관리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그룹 대손비용은 연간 1조7163억원 규모다. 4분기에도 비은행 자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추가 충당금 적립 등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불확실성에 대비한 위험관리역량을 강화했다.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그룹 0.57%, 은행 0.23%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53.0%, 은행 247.4%로 집계됐다.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08%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에 원·달러
대두를 주원료로 쓰는 주요 식품기업들 주가가 이달들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간 관세 갈등 여파로 대두 가격이 출렁이는 영향에서다. 7일 샘표는 1.11% 내린 4만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내내 3만9000원 ‘박스권’에서만 거래됐던 이 종목은 지난 4일 4만1000원대로 오른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양새다. 샘표의 자회사 샘표식품은 1.91% 하락한 2만57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5거래일간 5.53% 올랐지만 이날은 내리막을 탔다. 같은날 간장·된장 등 장류기업 신송식품의 모기업 신송홀딩스(-2.47%)를 비롯해 사조대림(-2.24%), 풀무원(-0.53%)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들 기업 주가는 미중 간 갈등이 불거진 직후 올랐다가 최근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대두 가격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초 부셀당 10.12달러였던 대두 선물 근월물은 지난 4일 10.75달러까지 올랐다. 이날 싱가포르 선물시장에선 10.61달러에 거래됐다. 대두는 미중 갈등이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미국은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 대두 생산국이고, 중국은 세계 대두 소비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압도적 1위 소비국이라서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폭우 등으로 브라질의 대두 작황이 악화하자 세계 공급망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는 추세다. 중국은 기존 사료 수요에 더해 바이오디젤 생산을 늘리면서 원료인 대두 수요가 증가했다. 중국은 자체 소비량의 80~85%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두 가격이 단기간 상승한 이유다. 증권가에선 이들 기업의 매출 구조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대부분 식품기업은 간장
동해 심해 가스전의 유망구조인 ‘대왕고래’가 탐사시추 결과 경제성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7일 한국가스공사는 13.82% 급락한 3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가스관 부품 생산기업인 화성밸브와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 등은 각각 16.26%, 11.22% 하락했다. 이 밖에 한국ANKOR유전(-17.57%), 한국석유(-13.80%), 흥구석유(-9.08%), 동양철관(-10.06%) 등 ‘대왕고래 테마주’로 묶였던 종목들이 일제히 동반 급락했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중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던 ‘대왕고래 프로젝트’ 탐사시추 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잠정 결론이 나오자 관련 종목의 투자 심리가 극도로 악화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탐사시추 결과 경제성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대왕고래 구조의 추가 탐사나 시추 필요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왕고래 유망구조 첫 탐사시추는 지난해 12월20일 시작돼 지난 4일 종료됐다. 대왕고래 대표 테마주인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지난해 6월 정부의 탐사시추 발표 이후 급격하게 출렁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탐사시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