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은행강도 등 중요 강력사범의 경우 강력전담 검사가 주임검사로 지정되고 법정 최고형이 구형된다. 송정호 법무부장관은 14일 최근 무장 은행강도 사건과 공공부문 파업 등이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총력을 동원해 민생치안을 확립하도록 검찰에 특별지시했다. 송 장관은 무장 은행강도 등 중요 강력사건이 발생할 경우 강력전담 검사를 주임검사로 지정해 사건 발생시부터 해결시까지 책임 지휘하고 수사력을 총동원, 조속히 범인을 검거토록 지시했다. 또 중요 강력사범은 수사검사가 직접 공판에 관여해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고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의 집중심리제도를 적극 활용, 신속한 재판이이뤄지도록 했다. 송 장관은 금융기관과 주요 현금수송차량 운행로, 우범지역을 범죄발생 취약지역으로 선정,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출동 시스템을 사전 점검하도록 하는 한편 각급검찰청의 민생침해사범합동수사부(반)의 활동을 강화토록 지시했다. 이밖에 총기류 관리실태를 중점 점검해 강력범죄에 사용될 우려가 있는 불법 총기류 유통을 적극 차단토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