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1:11
수정2006.04.02 11:15
중국 산둥(山東)성에서 현지 생산된 대우자동차의 라노스(중국명 란룽·藍龍)가 중국시장에 출시됐다.
베이징(北京)의 대우차 관계자는 14일 조립생산업체인 옌타이처선(煙臺車身)이 라노스를 출시,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가격은 12만위안(약 1천8백60만원)으로 결정됐다.
옌타이처선은 이번에 출시된 1.5ℓ모델에 이어 1.6ℓ 및 1.3ℓ모델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해 모두 5천대를 생산,주로 산둥성에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차 관계자는 "옌타이처선으로부터 자동차 판매에 따른 기술이전료(로열티) 및 부품 판매대금을 받게 된다"며 "이로써 대우자동차의 옌타이 엔진공장이 정상 가동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