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 막판 지수관련 대형주의 상승 전환으로 반등, 13개월만에 87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87.49로 전날보다 0.53포인트, 0.60% 상승했다. 87선에 오르기는 지난해 2월 20일 87.65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KTF가 1.65% 오르고 강원랜드, 기업은행 등이 3% 이상 상승하는 등 장 중 약세를 보이던 지수관련 대형주가 대부분 상승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엔씨소프트, LG홈쇼핑, CJ39쇼핑, 아시아나항공, 다음, 씨엔씨엔터 등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억원과 14억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이 210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