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 메이크업] 화장품업계 모델교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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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도 화장품 광고는 별들의 격전장이다.
화장품 모델로 선정된 여성은 당대 최고의 미모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비상한 주목을 받기 마련이다.
엘리자베스 아덴은 최근 캐더린 제타 존스를 엠버 발렌타 대신 새 이미지 모델로 기용했다.
육감적이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높이 샀다는 설명.
캐더린은 "마스크 오브 조로" "엔트랩먼트" "아메리카 스위트하트"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인기 여배우.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의 부인이자 커크 더글러스의 며느리기도 하다.
그는 "아름다움으로의 초대(Open for beauty)"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년동안 전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6월부터 광고에 등장하며 국내에서도 하반기부터 그가 출연한 TV광고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에스티 로더도 올 1월부터 슈퍼모델출신의 신예 여배우 캐롤린 머피를 엘리자베스 헐리 대신 얼굴로 세웠다.
금발에 구릿빛의 건강한 피부,지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모델이다.
향수쪽도 새 얼굴들이 대거 등장했다.
랑콤 화장품이 지난해 향수 "미라클"의 모델로 여배우 우마 서먼을 내세웠고 샤넬은 최근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를 새향수 "코코 마드모아젤"의 비주얼 모델로 계약했다.
새로운 스타들을 비롯한 최근 모델 선정의 키워드는 지성과 미모.
"지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여자들의 전성시대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