株價 856...23개월만에 최고 .. 코스닥 87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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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트리플위칭데이'를 극복하고 850선에 안착했다.
'개미군단'의 힘이 '세 마녀'를 물리쳤다.
고객예탁금이 닷새만에 급증,12조3천9백억원대로 올라서면서 사상 두번째를 기록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73포인트(0.91%) 상승한 856.86으로 마감됐다.
이는 2000년4월10일(870.17) 이후 23개월만의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도 0.53포인트(0.61%) 상승, 87선에 올라서며 5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트리플위칭데이에 대한 부담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로 약세를 보였지만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가 양 시장에서 활발한 매수세를 보여 장을 지지했다.
개인은 이날 거래소에서 4천5백49억원, 코스닥에서 2백22억원 등 4천7백71억원어치나 사들이는 왕성한 '식욕'을 과시했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천6백43억원, 코스닥에서 1백4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이 매물을 소화해내고 장 막판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가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