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36930), "美 수출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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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200만달러 규모의 장비를 수출한다고 밝히고 나흘만에 상승했다.
주가는 2.85% 오른 7,570원으로 마감했다. 주가는 하락 출발했지만 이 소식으로 급등, 8% 이상 오르다가 장 후반 상승폭을 덜어댔다. 전날의 4배 가량 되는 190만주 이상 거래됐다.
반도체가격 약세와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업체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부정적인 발언 등으로 반도체관련주가 대부분 조정을 보인 가운데 이 소식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
이날 이 회사는 200만달러 상당의 알루미늄 산화막의 원자층 증착 장치(ALD)를 미국의 주력 소자 업체에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원자층 증착 장치(ALD)는 반도체 소자가 계속 작아지면서 균일하고 순수한 박막을 저온에서 얻기 위하여 최근 새로이 제시된 공법을 이용한 전공정장비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개발을 집중하면서 해외의 소자 업체들로부터 까다로운 평가 절차를 거쳐 왔다"며 "개발 후 국내에 판매되기 전에 미국 회사로부터 생산용 장치로 선정되는 개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의 대부분을 미국, 일본, 대만, 유럽 등지로부터 받을 수주로 달성함으로써 올해 수출비중을 지난해 50%대에서 75%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