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이 24개월 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14일 현재 12조7천3백49억원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기록은 2000년 3월10일의 12조4천6백1억원이었다. 고객예탁금은 이달 들어 12조원을 돌파한 후 횡보흐름을 보이다가 지난 13,14일 이틀동안 무려 7천1백억원이 늘어났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연기금이 편입된 주식형수익증권 매수자금이 예탁금으로 유입될 예정"이라며 "전날 유입된 3천억원의 수익증권 매수대기자금이 빠졌음에도 두배에 가까운 자금이 다시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