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이 미국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배급사인 컬럼비아 트라이스타가 제작비를 전액 투자하는 한국영화 '실미도'를 만든다. 컬럼비아 트라이스타는 이를 위한 투자배급 계약을 한맥영화(대표 김형준)와 15일 체결했다.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가 한국영화에 제작비를 전액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9년 출간된 백동호씨의 장편소설 '실미도'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실미도'의 제작비는 1천만달러(약 1백35억원)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