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15일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말보다 13억700만달러 증가한 1,063억9,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보름간 증가액은 지난 2월 한달 동안의 증가액 790억달러보다 많다. 한국은행은 “보유외환 운용수익이 늘고 외화예탁금이 꾸준히 회수된데다 엔화 및 유로화 강세로 이들 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다”며 외환 보유액이 크게 늘어난 이유를 설명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