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일레븐은 동네형 원스톱 컴퓨터 편의점을 운영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희귀한 사례인 컴퓨터 편의점 사업의 선발주자를 자처하고 있다. 폭스일레븐은 컴퓨터용품의 미니백화점 형태로 매장이 꾸며져 있다. 다양한 컴퓨터 관련 상품들로 매장이 채워져 있다. 주요 상품들은 컴퓨터 부품,소모품,게임,소프트웨어,잉크,네트워크 장비,컴퓨터 주변기기 등이다. 컴퓨터에 들어가는 나사 하나까지 모든 관련 상품을 망라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품뿐만 아니라 애프터서비스와 PC 즉석 조립 등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PC 완제품 제조업체들이 홈쇼핑,인터넷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제품을 공급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기존의 PC메이커 대리점들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폭스일레븐의 사업성은 유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설립돼 6월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했다. 7월에 1호 대리점을 냈고 이달 현재 전국에 31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오는 5월 자체 브랜드 PC인 폭스컴퓨터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회사 장영덕 대표는 "컴퓨터 사용자는 급격히 늘어나는데 컴퓨터 관련 제품들을 사려면 일일이 전문상가에 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위해 회사를 창업했다"고 말했다. 용산전자상가를 동네로 옮기자는 모토다. 폭스일레븐은 연말까지 총 2백여개의 대리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대리점주들은 대부분 전문직 종사자나 사무직 출신들이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인터넷상에 컴퓨터 메가포탈을 지향하는 피시코리아닷컴(WWW.PCKOREA.COM)을 이달말 오픈,온라인 기반에서 시장장악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5월께로 예정된 자체 브랜드 PC "폭스컴퓨터"가 나오면 폭스일레븐 대리점들은 폭스컴퓨터의 대리점 역할까지 자동으로 겸하게 되어있어 수익성이 높아질수 있다. 학생과 젊은층이 주고객이기 때문에 다른 창업아이템에 비해 구전효과가 뛰어난 편이다. 본사는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펼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우선 상권 재분석을 통한 분기별 매출흐름과 시장확대 방안을 대리점에 제시해준다. 또 사은행사를 위한 경품 지원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급격히 매출이 떨어지면 본사 요원이 투입돼 이벤트를 지원한다. 추가로 매장을 열면 가맹비와 물품예치금은 면제한다. 대리점에 5천만원까지 창업비용 대출알선도 한다. 이밖에 명함,전단지,카탈로그,주문서,견적서 등 각종 서식지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컴퓨터편의점 폭스일레븐,컴퓨터 메가포털 피시코리아닷컴,폭스컴퓨터 등 3가지 컴퓨터 관련 온.오프라인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활용해 대리점을 전방위 지원할 방침이다. (02)522-7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