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프랜차이즈] "업종 선택이 가장 어렵다" 32% ..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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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들이 창업준비에 있어 가장 고민하고 있는 문제는 무엇일까.
예비창업자들의 3분의 1(32.3%)이 업종선택 문제를 가장 큰 고민거리로 꼽았다.
한국창업개발연구원이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에 걸쳐 창업포털 사이트인 오마이비즈(www.ohmybiz.co.kr)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23.4%)과 창업자금마련 문제(20.4%)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은 경제환경의 악화(9.5%),입지선정문제(8.9%),사업운영에 대한 걱정(5.5%) 등의 순이다.
창업을 준비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는 "부가수입을 위해서 준비한다"(27.7%)는 대답이 가장 많았으며 "평생직업 확보"와 "자신의 능력발휘를 위해서"라고 응답한 사람도 각각 25% 이상씩 차지했다.
창업을 한다면 어떤 업종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는 음식업이 28.1%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종전의 조사에서 음식업이 35~40% 이상을 차지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10% 이하로 나타나던 것과는 달리 서비스업(22.4%),유통업(20.7%)도 20% 이상을 나타내 예비창업자들에게 업종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보여줬다.
그밖에 교육,컴퓨터,건강관련업이 각각 10.3%,10.3%,8.2%로 조사됐다.
창업의 형태에 있어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이 가장 많은 34.8%,독립점포 창업이 32.4%,무점포 소호창업이 12.4%,대리점 사업 12% 등으로 나타났다.
창업준비 연령층은 30대가 가장 많은 42.6%를 차지했고 40대(26.8%),20대(24.1%) 순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과 20세 미만도 각각 3.6%, 2.6%를 보였다.
창업자금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1천만~3천만원이 가장 높은 30%를 보였다.
5천만~8천만원이 25.5%,3천만~5천만원이 20.5%,8천만~1억원이 14.5%로 뒤를 이었다.
1천만원 미만과 1억원 이상은 각각 5%로 나타났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