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이번주 실적호전주를 대거 추천했다. 코스닥 시장의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단기매매보다 실적우량주를 매수한 뒤 보유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란 지적이다. 지난주 내내 강세를 보였던 강원랜드가 복수추천을 받았다. 하루 방문객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주 5일 근무제 시행 등으로 수익성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각 분야에서 높은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는 기업들도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제시됐다. 온라인게임의 강자인 엔씨소프트와 시장점유율 1위의 게임유통업체인 한빛소프트가 각각 동원과 동양증권으로부터 추천받았다. 신영증권은 국내 1위의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더존디지털웨어의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7% 성장하는 등 고성장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PKI솔루션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이니텍도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옥션은 등록수수료인상으로 올해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LG마이크론의 1∼2월 매출액이 예상보다 증가하는 등 올해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SBS가 월드컵 개최에 따른 광고물량 증가,경기호전에 따른 광고경기 호전 등으로 올해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한성엘컴텍 쌈지 코리아나 인탑스 등 실적주들도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