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의 신예 다니엘라 한투호바(18)가 퍼시픽라이프오픈(총상금 5백5만달러)에서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를 꺾고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투호바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5차례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포함해 40회 단식 우승의 관록을 가진 힝기스를 2 대 0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