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들은 가난하다. 월평균 수입이 2백31만9천원(한국문화정책개발원,2001년 문화예술인 실태조사). 이 정도라도 된 것은 연예인(4백46만1천원) 건축가(3백58만원) 등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순수예술인으로 분류되는 음악인(2백19만3천원) 연극인(2백8만7천원) 문인(1백75만9천원) 미술가(1백63만6천원) 무용가(1백56만원) 등의 수입은 턱없이 낮다. 때문에 문화예술인 10명중 6명은 월수입 2백만원 이하다. 1백만원도 안되는 사람도 10명중 3명꼴(28.3%)이다. 특히 예술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은 월평균 1백26만8천원에 불과하다. 연예인(3백50만7천원)과 건축가(2백72만4천원)는 수입의 대부분을 예술활동에서 벌지만 문인은 16만1천원, 사진가는 27만원, 미술가는 55만8천원에 그치고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