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 리더] 조현일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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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비용으로 세분화된 목표고객에게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하는데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프로모션이 가장 적합합니다"
이벤트 프로모션 벤처기업인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의 조현일 대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전략부터 기획입안까지 토털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 상장기업 T.O.W로부터 1백25만달러를 유치하고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199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하다가 작년 3월 자회사인 럭키러쉬닷컴을 합병한 이후 온.오프라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의 TTL 프로모션,두산주류BG의 산소주 및 이지로또 오픈기념 프로모션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작년에 매출액 1백55억원과 이익 6억원을 올렸다.
조 대표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의 경우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이 회사가 작년에 실시한 "TTL 제2의 탄생" 프로모션이 대표적인 예다.
먼저 온라인상에선 행사기간동안 TTL사이트에 이벤트사이트를 새로 개설하고 퀴즈와 플래시 게임을 통해 TTL의 새로운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인지하도록 했다.
오프라인에선 대학로를 비롯한 전국 주요 5개 도시에서 인디밴드 힙합 테크노공연 등의 다양한 행사를 벌였다.
조 대표는 "온라인으로 네티즌의 의견을 수렴해 행사의 구체적인 아이템을 기획하고 오프라인 행사를 다시 온라인에 올려 반응을 조사하는 피드백 방식을 택함으로써 타깃계층에 대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타깃계층을 사실상 기획 연출에 참여시키는 형태의 프로모션인 셈이다.
조 대표는 "전문화된 인력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전체 직원 73명중 약30명 정도가 업계 경험 10년 이상의 베테랑이다.
이 회사는 올해 프로모션 물량도 많이 확보한 상태다.
월드컵과 관련한 서울시 전야제 이벤트(5월)농업엑스포(9월)덕수궁 창덕궁의 수문장 교대식 등이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진출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국내 IT(정보기술)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행사 등과 같은 틈새시장도 적극 파고든다는 방침이다.
(02)567-7555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