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국제여객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5,100원에서 6,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아시아나의 지난 2월 국제여객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3% 증가해 국제여객 증가율이 2개월 연속 20%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국제화물도 1월 6.9%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2% 증가세를 이었다. 현대증권 지헌석 가스/운송팀장은 "평균 제트유가가 배럴당 1달러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국제여객 증가율이 예상을 상회하고 있어 수익예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지 팀장은 "현재 진행중인 아시아나공항서비스, 기내식 사업부, 인천외항사터미널의 매각 등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재무구조와 투자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