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삼겹살'로 유명한 개그맨 김형곤이 최근 3개월새 35㎏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형곤은 지난해 12월 MBC-TV '아주 특별한 아침'에 출연,"한달에 12㎏을 빼지 못하면 방송계를 떠나겠다"는 공언을 한 뒤,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실제로 3개월 동안 35㎏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1백20㎏이었던 몸무게는 현재 85㎏으로,1개월에 12㎏씩 감량하겠다는 애초의 공언을 고스란히 지킨 것이다. 김형곤은 서울 서초헬스클럽에서 매일 2시간씩 운동에 열중하는 한편 식사는 하루 두끼로 제한했고 주로 생식과 선식으로 배를 채웠다고. 김형곤은 "과거 비만의 상징적인 인물로 대중들에게 비쳐진 바 있지만,이제는 날씬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며 "앞으로 10㎏ 정도의 체중을 더 줄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형곤은 체중감량에 완전히 성공한 뒤 비만퇴치운동에 나서 각종 다이어트 캠프를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