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주가 강세로 하락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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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가 오후 들어 주가 강세로 하락폭을 좁혔다.
한국경제가 지난 30년간 수출모델에서 벗어나 내수모델로 바뀌고 있다는 한국금융연구원의 보고서가 알려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국고채 10년물 입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거래는 크게 줄었다.
18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1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6.42%를 기록했다. 오전 한때 6.39%까지 하락했으나 하락폭을 좁혔다.
5년 만기 2002-2호는 7.08%에 거래됐다. 전날보다는 0.04%포인트 하락했으나 오전중 기록했던 것 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국채 선물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6월물은 전날보다 0.20포인트 오른 102.56에, 3월물은 0.16포인트 상승한 104.11에 거래됐다.
주식시장은 강세를 달리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1.5% 전후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3% 가까이 올랐다.
시장 관계자들은 금리가 하락세는 유지하고 있으나 투자 심리는 극도로 악화돼 있다고 평가했다.
한맥선물의 임용식과장은 "지난 주 급등한 것에 비하면 오늘 금리 하락폭은 미미하다"며 "예상이 쉽지 않으나 주변 여건상 국고채 입찰도 강하게 이뤄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