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첨단산업단지가 금남밸리에 이어 '첨단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입주기업들은 병역 특례와 세제 감면은 물론 벤처집적시설.창업보육센터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됐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산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심의위원회는 최근 광주 첨단지구, 충북 청원, 경북 구미, 경남 마산 등 4곳을 첨단벤처지구로 추가 선정했다. 광주시 북구 오룡동과 대촌동,월출동,광산구 쌍암동과 월계동 일원의 3.7㎢(1백12만2천평)를 포괄하는 첨단산단에는 엠코테크놀로지 등 4개의 대기업과 1백18개의 중소업체, 47개의 벤처기업 등 모두 1백69개사가 밀집돼 있다. 시는 앞으로 첨단벤처센터 설치 및 공동장비 구축, 창업보육공간 확충, 첨단벤처 엑스포 개최, 마케팅 지원 등 8개 사업에 국비 1백2억원과 시비 38억원 등 모두 1백4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 테크노파크 및 자치구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육성계획을 수립,창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