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전시회 운영업체인 '메세프랑크푸르트'가 내년중 한국에서 국제규모의 섬유전시회 개최를 추진한다. 메세프랑크푸르트의 스테파니 코이커트 해외섬유박람회 담당 이사는 18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중 한국에서 섬유산업전시회를 열기 위해 국내업체와 협의중이며 해외 바이어 및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참가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컴덱스(전자·IT)' '엑스포컴(이동통신)' 등 세계적인 전시회가 각국 순회전시회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개최되기는 했으나 해외 업체가 국내에서 독자적인 전시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