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0 넘었다 .. 17개월만에 최고...株價 9P 상승 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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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17개월만에 90선을 탈환했다.
종합주가지수도 6일 연속 오르며 870선에 바짝 다가섰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43포인트(2.72%) 오른 91.78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가 90선에 오른 것은 지난 2000년 10월 10일(93.04) 이후 17개월만이다.
종합주가지수도 지난주말보다 9.35포인트(1.09%) 상승한 869.7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0년 4월10일(870.15) 이후 최고지수다.
거래소시장에선 개인은 4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개인자금이 몰리고 있는 투신권도 3백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백42억원을 순매도하며 9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매도강도는 한풀 꺾이는 모습이었다.
개인의 위력은 코스닥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기관이 매도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은 5백8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여 19개월래 최대 순매수를 기록, 상승분위기를 주도했다.
외국인도 코스닥시장에서 매수에 가담하며 '쌍끌이'에 나섰다.
증시전문가들은 수급이 탄탄해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