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서울-부산 5.8% 등 국내선 요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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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서울-부산 등 국내선 일부 노선의 운임을 인상한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 노선은 기본 운임 기준으로 현행 6만1,4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서울-광주 노선은 5만2,400원에서 5만7,000으로 각각 5.86%, 8.77% 오른다.
서울-제주, 서울-진주, 서울-울산, 서울-여수 및 청주-제주 등 현행 기본 운임이 6만2,000원 이상인 노선은 이번 운임 조정에서 제외됐다.
18일 대한항공은 "국내선의 수지 적자를 감안한다면 전노선에 걸쳐 요금 인상이 필요하지만 고객 부담을 감안해 적자가 과다하게 발생하는 일부 노선에 대해서만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국내선 여객사업은 지난해 보험료인상, 유가 및 환율 영향으로 1,4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