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프랑스)과 프란체스코 토티(이탈리아) 등이 월드컵 공식주제가 등이 수록될 앨범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19일 밝혀졌다. '피버 피치 2002FIFA월드컵(Fever Pitch 2002FIFA Worldcup)'이라는 제목의 이공식앨범은 5월초 'EPIC레코드 인터네셔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지단과 토티 외에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호베르투 카를로스(브라질), 후반 세바스티안 베론(아르헨티나), 파트릭 음보마(카메룬), 이반 엘게라(스페인) 등 세계톱플레이어 43명도 참여했다. 이들은 월드컵 에이즈자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록될 'Live for love united'라는 곡에서 보컬과 코러스를 맡았다. 특히 지단과 피구 등은 "사랑의 결실을 위해 플레이하겠다"는 대사를 각자 모국어로 녹음해 눈길을 끌었다. 녹음은 지난 1월부터 한 달여에 걸쳐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이루어졌으며 이 곡의 수입은 에이즈자선활동에 기부된다.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