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별종목 강세, 92선 회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시장이 활발한 개별종목 장세속에 92선을 회복했다.
반도체가격 상승과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관련주와 컴퓨터, LCD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지수관련 대형주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 확대는 여의치않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50분 현재 92.00으로 전날보다 0.22포인트, 0.24%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인터넷, 통신서비스, 비금속, 화학, 출판매체, 종이목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상승종목수가 411개에 달했다.
개인은 275억원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과 6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국민카드, LG텔레콤,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SBS, 엔씨소프트 등이 소폭 올랐으나 KTF, 강원랜드 등 대부분의 지수관련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에 부담이 되고 있다.
반도체ENG와 풍산마이크로가 8% 이상 오르는 등 반도체관련주가 강세다. 현대멀티캡이 5% 이상 오르고 소너스테크가 8% 이상 오르는 등 컴퓨터주와 LCD관련주가 오름폭이 크다.
스탠더드텔레콤이 10% 이상 올랐고 에스넷이 9% 이상 오르는 등 단말기주와 네트워크주도 상승세다. 나이스 등 스마트카드주도 연일 오름세를 탔다.
최근 급등한 다음, 인터파크 등 인터넷주가 약세고 소프트포럼 등 보안주도 약세에 머물렀다.
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최근에 올랐던 힘이 강했기 때문에 오름세가 주춤한 상태지만 상승 연장선을 이탈하지 않았다"며 "중소형주가 상승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체감심리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수가 부담이지만 호흡을 길게 가지고 가는 것이 긍정적"이라며 "보유 종목은 유지하고 신규 참여는 실적이 있고 가격메리트가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