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어음부도율 0.09%, 2달연속 0.10%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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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부도율이 경기 호전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은 2월중 전국 어음부동율이 금액 기준으로 0.09%를 기록, 2달 연속 0.10% 이하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전달의 0.06%보다는 다소 높아졌지만 이를 제외하면 지난 99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대우 계열사 회사채 부도금액 증가로 서울의 어음 부도율이 0.08%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0.13%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부도업체 및 신설 법인 수는 줄었다.
2월중 전국 부도업체 수는 285개로 전달보다 99개, 25.78% 줄었다. 지난 90년 4월 247개를 기록한 뒤 가장 적은 수준이며 지난해 월평균 부도업체 440개의 3분의 2에 불과하다.
서울 부산 등 8대 도시 신설법인 수는 이례적으로 많았던 전달의 4,013개에서 3,213개로 감소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 법인 수 배율은 22.3으로 전달의 22.7보다 다소 하락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