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물량 소화, 1,326원선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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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후 들어 저점을 낮추며 1,326원선으로 거래범위를 내렸다.
오전중 업체 네고물량 공급이 쇄도하면서 물량 소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31.10엔대로 오전장 후반보다 소폭 반등했으나 주가 오름폭과 외국인 주식순매수 확대 등으로 달러매도세가 강화됐다.
19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54분 현재 전날보다 1.20원 오른 1,326.70원을 기록중이다.
오전 마감가보다 0.30원 낮은 1,327원에 오후장을 연 환율은 서서히 오름폭을 축소, 1시 38분경 1,326.20원까지 몸을 낮춘 뒤 1,326원선을 배회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31.10엔으로 오전장 후반보다 소폭 반등한 수준이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같은 시각 거래소에서 721억원의 매수우위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18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중 물량이 많이 나와 고점 매도에 대한 인식이 강해졌다"며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어 달러/엔이 아래로 되밀린다면 추가로 저점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급상 공급이 앞서고 있으나 지난 금요일 외국인 주식순매도에 따른 역송금수요가 등장할 수도 있다"며 "오후장 등락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1,325.50∼1,327.50원 범위에서 레인지 장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