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지난해 극심한 정보기술(IT) 경기불황 속에서도 1조2천8백5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1.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지만 치열한 가격경쟁 여파로 순이익은 7백41억원으로 12.4% 줄었다. 신재철 사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4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