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대기업 연봉협상 시즌 개막 .. 임원보수 2억-26억 '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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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경영자들의 보수도 차이가 크다.
주요 대기업들이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사내 등기이사들의 지난해 평균 보수가 2억원선에서 36억원까지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건희 회장과 윤종용 부회장 등 사내 등기이사 7명이 지난해 받은 보수가 2백57억원으로 1인당 평균 36억7천만원에 달했다.
삼성SDI는 김순택 사장을 비롯한 4명의 사내 등기이사가 1인당 평균 9억2천만원 정도를 받았다.
삼성중공업(사내이사 3명)은 1인당 평균 8억1천만원,삼성전기(4명)는 6억4천만원,삼성정밀화학(4명)은 5억원,제일기획(5명)은 5억1천만원 가량으로 같은 그룹내에서도 격차가 컸다.
SK텔레콤의 경우는 지난해 사내 상근 등기이사 4명이 총 35억1천2백만원을 받아 1인당 평균 8억7천8백만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구본무 회장 등 사내 상근 등기이사 3명에게 1인당 평균 7억9천만원씩을 지급했다.
사내 상임이사가 3명인 현대자동차는 1인당 평균 4억8천만원이었으며 LG화학은 2억5천만원,포항제철은 2억4천만원이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