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공석중인 재무기획본부장(CFO.부행장)에 윤종규 삼일회계법인 부대표(47)를 영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신임 윤 부행장은 광주상고를 졸업한 뒤 1973년부터 1980년까지 외환은행에 근무한 적이 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 성균관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대학재학중 공인회계사와 행정고시에 동시 합격했으나 학생운동 전력으로 행정고시의 최종임용에서 탈락, 공인회계사로 진로를 선택했다. 외환위기이후 금융 구조조정과 기업 구조조정에서 기업회계와 감사실무에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2001년 감사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