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프리미엄 시대] '대상' .. '바이오' 활용 건강식품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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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건강식품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프리미엄급 사업으로 설정했다.
일반 식품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데다 기능과 용도를 다양화할 경우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상은 식품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바이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식품업계에서 가장 먼저 건강식품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1월 건강보조식품 브랜드를 "웰라이프(Wellife)"로 확정하고 판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말 웰라이브를 통해 지난해 전체 회사 매출의 3% 정도에 불과했던 건강식품 매출을 2004년까지 1천억원대로 높여 종합식품 전분당 발효에 이은 4대 주력사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건강사업본부 김상환 이사는 "웰라이프를 소비자들이 일반식품처럼 할인점과 수퍼마켓에서도 믿고 살 수 있도록 대표적인 건강식품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며"제2의 청정원 신화를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대상은 새브랜드 출시와 함께 가격 거품 해소를 통한 소비자들의 신뢰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대상은 인터넷 홈쇼핑 등을 통한 판로를 대폭 확대,터무니없이 비쌌던 국내 건강식품의 거품을 뺀다는 복안이다.
대상은 이미 편의점 웰라이프대리점 약국 등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건강식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재 1백여개 정도인 웰라이프 대리점의 수를 2003년까지 6백개로 늘리는 한편,대리점주가 단순히 물건을 파는데 그치지 않고 건강상담에서 처방 및 향후관리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펴나갈 계획이다.
대상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제품은 클로렐라 생식 글루타민 글루코나이스포르테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 가운데 클로렐라는 일본시장에도 수출돼 20%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대상은 향후 다른 식품 회사와 제휴해 "클로렐라 라면""클로렐라 빵""클로렐라 분유"등 다양한 응용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1백20억원이던 클로렐라의 매출을 2005년까지 7백억원으로 높인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