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프리미엄 시대] 롯데칠성 '델몬트 콜드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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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의 "델몬트 콜드주스"는 냉장유통쥬스의 60%가량을 점유하며 고급 프리미엄 쥬스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일반 상온유통주스와는 달리 생과즙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다 기존 프리미엄쥬스보다 2배나 많은 오렌지 셀(Cell)이 들어있는 게 특징. 오렌지를 직접 갈아 마시는 듯한 싱싱한 느낌이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는 비결로 꼽힌다.
작년 5백억원어치가 팔려 나간데 이어 올해도 6백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싱싱한 고과즙을 유지하는 비결은 특수용기와 유통시스템 두가지에서 비롯된다.
6겹 재질인 테트라탑 용기가 미세 온도변화와 공기,자외선 등으로부터 쥬스를 보호해 주는 1차역할을 하며 냉장차량을 이용한 콜드체인시스템은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의 신선도를 책임진다.
운반과정은 쥬스-> 냉각-> 종이팩에 넣기-> 냉장창고(10도)-> 냉장차운반(10도) 냉장고판매(10도)로 구성돼 있다.
생산서 소비까지 일정기준 이하의 온도로 관리함으로써 제품고유의 품질과 맛을 유지할 수 있게 돼 있다.
델몬트 콜드는 제품의 우수성과 적극적인 마케팅활동,활발한 광고 등에 힘입어 제품 출시1년 만인 98년 판매실적 1위에 올라 주목을 받은 이후 줄곧 냉장유통 주스시장을 주도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99년에는 가정용 대용량제품 위주였던 냉장유통주스시장에 "꼬마콜드"란 애칭을 가진 특이한 모양의 델몬트 콜드주스(2백40ml팩)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장악력을 한층 높였다.
대용량(9백50ml)은 가정용, 소용량(2백40ml)은 야외용으로 나누는 세분화 전략이 소비자들의 기호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롯데는 상반기 고급 냉장쥬스시장을 밝게 전망하고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