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경제연구소는 19일 한국전력에 대해 최근 시장관심이 높아졌다며 3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시장 소외주라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할인했지만 현주가 수준이 역사적인 저평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영업환경 개선으로 인해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 또 최근 유틸리티주의 저가메리트가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한전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도 지난주로 일단락된 것으로 보여 향후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 발전노조의 파업은 노조 및 정부가 합의점을 찾기 위해 지속적인 협상을 하고 있고 장기간 파업으로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에 이로 인한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