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보합 출발 "통안채 입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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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시장이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미국 채권 금리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 정책회의를 앞두고 장기물 위주로 하락세를 이어가 국내 채권 금리도 하락 출발했다.
경기와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고점 매도세가 등장해 금리 하락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19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1호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6.40%에 거래됐다. 6.39%에 호가가 나오기도 했으나 체결은 되지 않았다.
5년 만기 2002-2호 수익률은 7.06%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국채 선물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곧 보합권으로 복귀했다. 6월물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102.63을 가리켰다. 장 시작과 동시에 102.72까지 올랐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날 통안채 발행 물량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변할 수 있지만 보합권을 크게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LG선물의 이재형 연구원은 "지난 주까지 금리가 너무 많이 올라 기술적으로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지금을 매도의 기회로 인식하는 쪽도 있다"며 장중 혼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