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TV는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에 관한한 최고의 경쟁력을 지향하는 홈쇼핑 업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홈쇼핑은 농수산TV 외에는 없다. 국내 다른 업체들의 농수산식품 판매 비중은 전체의 10% 선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식품 전문 판매업체라는 농수산TV의 위치는 앞으로 회사 성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특히 국민들의 전체적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품질좋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지는 추세여서 농수산TV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농수산TV는 지난해 9월 개국 이후 지금까지 모두 3백여 종의 농수산 제품을 개발했다. 올 연말까지는 5백여 종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가공식품의 경우엔 지금까지 1백10개 상품을 판매했으며 연내로 4백여 가지를 새로 내놓을 예정이다. 상품 개발의 최대 원칙은 "질좋고 안전한 상품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여러개 브랜드를 내놓기 보다는 소수의 한정된 브랜드를 개발해 철저히 관리하고 수입 농산물을 배제하기 위해 원료까지 꼼꼼히 검사하고 1차상품 납품업체 선정에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췄는지를 까다롭게 따지는 등 다양한 관리방식을 도입했다. 상품개발을 맡는 MD(머천다이저)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당 연 2회 이상의 사내외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일본 미국 등에서 열리는 식품관련 박람회를 견학토록 하고 있다. 3월 중순에도 MD 2명이 일본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에 다녀왔다.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가공식품 부문에선 건강식품과 기능성 식품을 올해의 테마상품으로 정했다. 바쁜 도시 맞벌이 가정을 위해 일주일치 식품을 세트로 구성한 장바구니 세트,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브랜드 상품으로 만들고 구매와 관광을 연계한 제품 등 아이디어 상품도 적극 개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