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국 불교의 선맥을 이어온 고승 33명의 행장과 법문이 세 권의 책으로 정리됐다. 서울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이 쓴 '영원한 대자유'(밀알,전3권,각권 9천원)다. 한국 선불교의 중흥조인 경허 스님으로부터 만공,혜암,운봉,용성,효봉,동산,청담,성철,탄허 스님 등의 구도와 견성,대표적 법문과 일화,오도송과 열반송 등을 담았다. 환희에 찬 오도(悟道)의 순간과 열반을 앞두고 생사의 굴레를 벗는 모습,중생의 안목을 일깨우는 법문 등 미혹의 때를 벗기 위한 가르침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