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대면 진료 건수가 누적 1100만건을 기록했다.비대면 진료 플랫폼 기업으로 구성된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30일 여드름이나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 감기·몸살 등 경증 질환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추세라며 이같이 밝혔다.질환별 비중을 분석하면 여드름·아토피·발진 등 피부 질환이 올해 비대면 진료의 가장 많은 22%를 차지했다. 이어 감기 몸살·비염 16%, 탈모 12%,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10%, 갱년기 증상 관리 등 산부인과 질환 7%, 각종 소아청소년과 질환 6%, 인공눈물 처방 4% 순이었다.이는 만성 질환이나 응급하지 않은 경증 질환에 비대면 진료가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원산협은 분석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진료 시 보호자가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는 불편함 등으로 인해 비대면 진료 만족도가 높았다고 원산협은 전했다.실제 비대면 진료 이용건수는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증가하는 환절기인 3~4월, 9~10월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가철인 7~8월에도 비대면 진료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원산협이 지난 5월 실시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이용 환자의 96.9%가 향후에도 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대면 진료가 의료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규제로 인해 이용자들은 비대면 진료의 편의성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원산협 자료에 따르면 휴일 및 야간에는 비대면 진료 후 약을 수령하기 위해 이동하는 거리가 4.77km, 약 수령에 걸리는 시간은 10.05시간인 것으로 나타나 제도 개선이 시급했다.이슬 원산협 공동회장은 “비대면 진료는 단
한국화학산업협회(옛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이 한국화학산업협회장직을 연임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 신 회장은 지난해 1월 취임해 첫 임기에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구조 개편을 추진했다. 정부가 지난 23일 기업 간 자율적인 인수합병(M&A)을 권고하는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자 신 회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이 차질 없이 발표된 데 대해 업계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는 협회 명의 성명문을 내기도 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에 애플이 하락으로 마감하면서 6주 연속 2% 상승 기록 도전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올해 애플 주가는 5주 연속으로 2% 이상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4조 달러에 가까워졌다.5주 연속 2% 이상 상승 기록은 애플이 상장한 이후 44년이 지나는 동안 딱 열 번 있었다. 2000년 이후로는 여섯 번에 불과하다. 그만큼 놀라운 기록이다. 그러나 이는 내년초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고 월가 전략가들이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1월말부터 2주전까지 5주 연속 주간 단위로 2%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27일 종가기준으로 3조 8,600억 달러(5,691조원)가 됐다. 한때 애플을 앞서 시가총액 1위를 넘보던 2위 엔비디아의 3조 3,500억달러를 크게 앞서게 됐다. 애플은 1980년 12월에 상장한 이후 주가가 5주 연속으로 2% 이상 상승한 적이 이번까지 총 10번이다. 과거 9차례의 5주 연속 상승후 7번은 그 후 4주 동안 주가가 평균 4.7% 하락했다. 하락의 중간값은 5.5%였다. 5주 연속 상승후에 하락했던 7번의 하락기는 2007년 1.1% 하락에서 1999년 2월 19.3% 하락까지 다양했다. 5주 연속 상승후에도 주가가 올랐던 두 번은 약 4주간 평균 8%의 상승을 기록했다. 2009년 5월에 8% 올랐고 1991년 3월에는 8.3% 상승했다. 애플 시가총액이 4조 달러를 넘기 위해서는 264.62달러 이상에서 마감해야 한다.임계값까지는 현재 수준보다 3.7% 높을 뿐이지만, 역사적으로 그 수준에 도달하려면 몇 주 이상 걸릴 가능성이 높다. BTIG의 기술 전략가 조나단 크린스키는 “애플이 시가총액 4조달러에 가까워짐에 따라 1월부터는 애플 주식에 신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