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급등 美와 차별화 신호"..스테판 로치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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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건스탠리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스테판 로치는 20일 "한국 증시가 지난해말 이후 미 증시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은 디커플링(차별화)의 신호"라고 말했다.
20일 미국 모건스탠리가 신라호텔에서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초청해 'Global decoupling(세계경제의 차별화)'이란 주제로 가진 세미나에서 로치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이 밝히면서 그동안 미국 경기에 종속돼 움직이던 세계경기 동향이 앞으로 미국의 움직임과 다소 동떨어진 모습을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판 로치는 21일 한국투자신탁증권을 방문,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세계경기와 증시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스테판 로치는 올들어 미국경기의 회복세에 대해 "경기가 바닥을 친 게 아니라 한번 다시 하락세를 보인 뒤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더블 딥(이중 바닥)'이론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