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故 정주영 회장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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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아산(峨山)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21일 경기 하남시 창우동 선영에서 열린다.
추도식은 유족을 비롯 생전에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오전 10시30분부터 박동규 서울대 교수의 추도시비 제막식,이병규 현대백화점 사장의 약력보고,유창순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의 추모사,유족 대표인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의 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가족들은 20일 밤 고인이 생전에 기거했던 서울 청운동 자택에 모여 전통 의례에 따라 제사를 지냈다.
현대 관계사들은 고인의 1주기를 맞아 다채로운 추도행사를 개최한다.
20일에는 현대경제연구원이 서울 조선호텔에서 '정주영학'이란 주제로 고인이 남긴 업적을 학문적으로 조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세미나에서는 김동길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과 권오기 21세기 평화재단 이사장,송병락 서울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통해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고인이 남긴 업적을 기렸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상선 등 옛 현대가(家) 기업들의 모든 임직원들은 21일 오전 11시 추도식 행사에 맞춰 1분간 추도묵념을 하기로 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