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주식형 펀드들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수익률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반면 채권형 펀드들은 금리 급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13∼19일)주식형 펀드는 일반형 5.33%,성장형 4.9% 등의 견조한 수익률을 냈다. 자산운용사의 뮤추얼펀드 성장형 수익률도 4.65%였다. 회사별로는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성장형)이 8.84%로 가장 돋보였다. 동양 SK 미래투신운용 등은 일반형 부문에서 6%대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개별펀드중에서는 한빛투신운용의 '재테크 플러스 주식 H-1'이 9.71%로 주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의 '그로스주식 1∼2호'와 '골드그로스 주식'은 8∼9%의 수익률을 냈다. 이밖에 SK투신운용의 'OK퍼트스텝주식B2',마이에셋자산운용의 '징기크칸성장형2',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스커버리'등이 7%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채권형 펀드들은 금리 급등에 따라 시가평가 중기형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