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비만 늘고 시력 나빠져 .. 10명중 4명이 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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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1천명 중 7명이 정상체중보다 50%가 더 나가는 비만 학생이며 10명 중 4명은 근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2001년도 학생 신체검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생들의 키는 10년 전인 91년보다 남학생은 평균 3.52㎝, 여학생은 2.59㎝ 커졌다.
몸무게도 10년 전보다 남학생은 평균 4.67㎏, 여학생은 2.42㎏ 늘어 외형상 체격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상체중의 1.5배 이상인 '고도비만'은 초등학생 전체의 0.60%, 중학생의 0.81%,고교생의 0.93% 등 평균 0.74%(1천명당 7명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99년 0.61%, 2000년 0.55%보다 높은 수치다.
초.중.고생의 39.53%가 나안시력 0.7 미만의 근시로 나타나 10년 전 근시학생 비율의 2.3배나 됐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