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0일 최근 KTB네트워크의 주가 상승으로 2백억원이 넘는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초순까지만 해도 1천7백여억원으로 예상되던 2001사업연도(작년 4월∼올 3월) 순이익규모가 2천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같은 순이익 급증은 동원증권이 7백3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KTB네트워크 주식이 지난 주부터 상한가 3차례를 포함,5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말 결산을 10여일 앞두고 주가가 급등,예상밖의 실적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