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군부대에 '찜질방'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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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노래방에 이어 찜질방까지'
경기도 용인시 육군 제55보병사단이 우리 군에서는 처음으로 영내에 '황토찜질방'을 개설했다.
사단장 서순오 소장의 제안으로 간부 목욕탕 내 6.3평의 공간에 황토찜질방을 만들어 최근 오픈했다.
사단 장병과 군인 가족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병원과 의무대 퇴원환자, 일직 근무자 등은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찜질방 연료는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사장이나 부대에서 발생되는 폐목재, 간벌 후 버려진 나무를 구해 사용하고 있다.
조상혁 병장(24)은 "훈련이나 일직근무 후에 황토찜질 한 번 하면 피로가 싹 풀린다"며 "부대 내에 당구장이나 노래방과 같은 편의시설이 있지만 찜질방은 우리 부대가 최초"라고 자랑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