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 외국인 '사자'..지분 3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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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과가 미디어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외국인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0일 거래소 시장에서 동양제과는 전날에 이어 2일 연속 상한가를 치며 7만2천4백원까지 치솟았다.
거래량은 평소보다 4∼5배 가량 증가한 20만여주를 웃돌았으며 상한가 잔량도 4만5천여주 이상 쌓였다.
최근 주가 급등의 최대 원동력은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전날 1만3천주 이상을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도 도이치증권과 워버그증권 창구를 통해 5만9천2백80주를 순매수했다.
이같은 외국인 매수세는 올들어 꾸준히 지속돼 동양제과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말 20%선에서 이날 현재 31.25%로 10%포인트 이상 급증했다.
이 기간중 주가도 1백15%나 뛰어올랐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동양제과 미디어 부문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본격적인 '사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