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생명이다] 제10회 '세계 물의 날' : 다채로운 물의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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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표어로 내걸고 "세계 물의 날"을 지정한지 10년째를 맞는다.
물의 날을 앞두고 영상 콘서트,학술 세미나,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선 환경부와 건설교통부 주최로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1시간동안 KBS홀에서 열리는 "물 사랑 가족" 기념식이 가장 큰 볼거리다.
이 행사는 생명의 근원인 물을 주제로 한 식전 영상쇼를 시작으로 "물의 생명"이란 주제로 전개되는 무용 퍼포먼스 공연과 "생명의 물" 합수식 등으로 거행된다.
본 행사로는 유엔에서 보낸 축하메시지를 비롯,물을 소중히 보존해 달라는 미래 세대의 메시지를 영상물로 담은 "미래에서 온 편지"라는 작품도 함께 방영된다.
이어 유공자 포상,어린이 대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민간환경단체및 기업체 환경관계자,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예술인,종교인,각종 관계부처 공무원 및 산하단체 임직원 등 물과 관련된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국립환경연구원 주최로 오는 28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수자원 다원화 기술 발전방안"이란 국제 학술세미나가 국립환경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최근 국내 학계에서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아온 "빗물 이용을 통한 수자원 확보 방안","해수의 담수화를 통한 수자원 확보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열린다.
또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의 물 사용 사례를 소개하는 "일본의 수자원 현황과 다원화 방안","캐나다 수자원의 다원화 현황과 기술 동향"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세계 물의 날 당일인 22일 광주 부산 충청남도 경기도 강원도 등이 지자체 단위로 물 관련 학술 발표회를 갖는 것을 포함,제주도(28일) 원주(29일)도 세미나를 금명간 개최할 예정이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관리공단 주관으로 지난 2월22일부터 시작된 물 절약 관련 공모전도 인기리에 진행중이다.
"물 절약 포스터 및 표어 공모전"은 물의 소중함 물절약의 실천방안 물 낭비와 수자원 오염 고발 등을 소재로 포스터와 표어 부문에서 각각 대상 금.은.동상 등 45개의 작품을 선정한다.
대상작의 경우 2백만원 상당의 노트북 컴퓨터가 수여되며 금상 은상에도 각각 30만원 및 20만원의 장학금이 안겨진다.
행사기간은 오는 4월3일까지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