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23일부터 10월말까지 매일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키로 했다. 주5일 근무제 실시 등 여가시간 확대와 주중 일과에 쫓기는 직장인들의 가족나들이를 활성화해 새로운 여가문화를 조성키 위한 포석. 이를 위해 야간조명시설 및 행사를 확충하고, 노천카페 등의 간이먹거리시설을 늘리는 등 야간내장객을 위한 준비를 갖추었다. 또 서울 분당 수원 등지로 향하는 야간관광버스 출발시간을 폐장후 1시간 뒤로 미루었다. 에버랜드는 본격적인 야간개장 첫 행사로 23일~5월5일 페스티벌월드 포시즌스가든에서 '나이트 튤립축제'를 연다. 6천여평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 심어진 1백85종 2천만송이의 튤립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할수 있다. 축제기간중 오후 5시 이후에 찾는 고객을 위해 입장료(어른 1만8천원, 어린이 1만3천원)만 내면 자유이용권을 준다. (031)320-500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