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1대 강세, 대형 통신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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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뉴욕시장 급락으로 90선에서 하락 출발 뒤 대형 통신주의 강세로 상승 반전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45분 현재 91.72로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인상 우려와 인텔의 매출 부진 전망이 부각되며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인텔의 수익 전망 하향조정과 D램 현물가 급락 등으로 반도체관련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업종별로 반도체,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 기타제조, 제약, 화학, 출판매체, 종이목재 등이 내렸고 나머지 업종은 상승했다. 상승종목수가 341개로 하락종목수가 355개와 비슷하다.
KTF가 2.57% 상승했고 국민카드, 강원랜드, LG텔레콤, 하나로통신, 휴맥스 등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기업은행, SBS, 아시아나항공, 씨엔씨엔터 등은 소폭 내렸다.
유일반도체, 모바일원, 아토 등 일부 반도체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현대멀티캡, LG마이크론 등 컴퓨터와 LCD관련주도 소폭 올랐다.
스탠더드텔레콤의 강세가 닷새째 이어지는 등 단말기주가 대부분 올랐고 현대디지탈텍을 중심으로 셋톱박스주도 상승했다.
마니커, 하림, 신라수산 등 식음료주가 올랐고 한솔창투, 웰컴기술금융 등 일부 창투사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과 2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반면 개인은 156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